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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mediate Korean - EP. 65 민쌤과 함께_축하해 주세요

EP. 65 민쌤과 함께_축하해 주세요

07/14/22 • 6 min

Intermediate Korean

"쌤들에게 커피를" https://www.buymeacoffee.com/Int.Korean

유튜브 https://youtu.be/ue7tDpmEm3M

대본 https://mcdn.podbean.com/mf/web/vykr4x/ep65_congrats.pdf

여러분, 안녕하세요? 사뿐사뿐 민쌤입니다. 더운 여름 건강하게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청취자 여러분에게 축하 받고 싶은 일이 있어서 나누려고 합니다. 무슨 일인지 궁금하시지요?

저희 팟캐스트가 지난 달, 그러니까 2022년 6월에 100,000회 다운로드를 기록했습니다. 시즌 2를 시작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이렇게 많은 분들이 들어 주시다니 신기할 뿐입니다. 세계 여러 나라에서 저희 방송을 꾸준히 들어 주시는 청취자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여러분이 없었으면 저희 방송이 지금까지 계속되기가 어려웠을 거예요.

사실 처음 팟캐스트를 시작할 때 누군가 그러더라고요. 제가 팟캐스트를 시작해도 아무도 안 들을 거라고요. 팟캐스트를 어떻게 만드는지 안내해 주시는 분이었는데, 아마도 너무 기대하다가 실망하고 마음 아파할까봐 그렇게 얘기했겠지요? 점점 더 많은 분들이 저희 방송을 듣는 것을 보면서, 중급 이상의 한국어 학습자들의 필요가 아주 많구나 하는 것을 새삼 깨닫게 돼요. 저희 방송이 조금이나마 여러분의 갈증을 풀어 드릴 수 있어서 다행이에요. 좀더 생생한 한국의 이야기를 전해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무튼 이렇게 좋은 일이 있을 때는 잔치를 열어 손님들을 초대하고 맛난 음식들을 먹으면서 함께 즐거움을 나누잖아요? 그래서 저희 팟캐스트에서도 10만 회 다운로드 기념 축하 이벤트를 준비해 봤어요. 어떤 이벤트냐고요? 청취자 여러분이 저희에게 글이나 녹음을 보내 주시면 저희가 잘 읽고 들은 다음 피드백을 드리려고 해요. 여러분의 글이나 말이 아주 자연스런 한국어가 되도록 도와드리고 싶어서 준비해 봤어요. 분량은 짧게는 두세 문장, 길게는 한 문단 정도 보내 주시면 좋을 거 같아요.

주제는 ‘나의 소확행’이에요. 소확행, 혹시 들어 보셨어요?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이라는 뜻으로 줄임말이에요. 소소하다는 것은 대단하지 않고 평범하다는 뜻이고요. 일상을 살다 보면 작지만 진정한 행복을 경험하는 순간이 있지요? 무라카미 하루키라는 일본 작가는 한 수필집에서 행복을 이렇게 정의했다고 해요. 갓 구운 빵을 손으로 찢어 먹는 것, 서랍 안에 반듯하게 접어 넣은 속옷이 잔뜩 쌓여 있는 것, 새로 산 청결한 면 냄새가 풍기는 하얀 셔츠를 머리에서부터 뒤집어쓸 때의 기분이라고요. 여러분은 일상에서 어떤 작은 행복을 경험하시나요? 글로 보내 주시면 글로 답장드리고, 녹음으로 보내 주시면 녹음으로 답장드릴게요. 보내실 곳은 [email protected]이에요. 저희 팟캐스트에서 처음으로 진행해 보는 축하 이벤트에 청취자 여러분의 많은 참여 부탁드려요. 행사 기간은 7월 마지막 날까지입니다.

자, 여기까지 10만 회 다운로드 기념 이벤트를 소개해 드렸고요. 이벤트에 참여하지 못하더라도 저희를 축하해 주고 싶은 분들 많지요? 그런 분들은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저희와 함께 해 주세요. 먼저 축하와 격려의 메시지를 보내 주실 수 있어요. 청취자 여러분의 응원은 언제든 힘이 되니까요. 또 다른 방법은 저희에게 커피 한 잔 사 주시는 거예요. 사실 2년 가까이 팟캐스트를 하고 있지만, 좋은 일 한다고 밥 한 끼 사 주는 사람 하나 없었어요. 저희끼리 서로 격려하면서 왔거든요. 의미 있는 일이어서 기쁘게 하고 있지만 때로는 힘이 들어요. 우리 선생님들이 지치지 않고 이 일을 할 수 있도록 저희에게 커피 한 잔 사 주실래요? 아래에 ‘쌤들에게 커피를’(Buy Me a Coffee)이라는 제목으로 링크를 올려 두었으니 원하시는 분들은 링크를 눌러 후원해 주세요. 물론 커피 안 사 주셔도 여러분을 향한 저희의 마음은 변함없으니 걱정 마시고요.

그리고 지금까지 얘기한 방법으로 참여하실 수 없는 분들도 있을 거예요. 그런 분들은 저희 방송을 계속해서 들어 주시면 돼요. 사실 그것만으로도 저희는 정말 기운이 나거든요. 그럼, 청취자 여러분의 다양한 축하와 응원을 기대하며, 오늘은 여기서 인사드릴게요. 여러분, 고맙습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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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쌤들에게 커피를" https://www.buymeacoffee.com/Int.Korean

유튜브 https://youtu.be/ue7tDpmEm3M

대본 https://mcdn.podbean.com/mf/web/vykr4x/ep65_congrats.pdf

여러분, 안녕하세요? 사뿐사뿐 민쌤입니다. 더운 여름 건강하게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청취자 여러분에게 축하 받고 싶은 일이 있어서 나누려고 합니다. 무슨 일인지 궁금하시지요?

저희 팟캐스트가 지난 달, 그러니까 2022년 6월에 100,000회 다운로드를 기록했습니다. 시즌 2를 시작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이렇게 많은 분들이 들어 주시다니 신기할 뿐입니다. 세계 여러 나라에서 저희 방송을 꾸준히 들어 주시는 청취자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여러분이 없었으면 저희 방송이 지금까지 계속되기가 어려웠을 거예요.

사실 처음 팟캐스트를 시작할 때 누군가 그러더라고요. 제가 팟캐스트를 시작해도 아무도 안 들을 거라고요. 팟캐스트를 어떻게 만드는지 안내해 주시는 분이었는데, 아마도 너무 기대하다가 실망하고 마음 아파할까봐 그렇게 얘기했겠지요? 점점 더 많은 분들이 저희 방송을 듣는 것을 보면서, 중급 이상의 한국어 학습자들의 필요가 아주 많구나 하는 것을 새삼 깨닫게 돼요. 저희 방송이 조금이나마 여러분의 갈증을 풀어 드릴 수 있어서 다행이에요. 좀더 생생한 한국의 이야기를 전해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무튼 이렇게 좋은 일이 있을 때는 잔치를 열어 손님들을 초대하고 맛난 음식들을 먹으면서 함께 즐거움을 나누잖아요? 그래서 저희 팟캐스트에서도 10만 회 다운로드 기념 축하 이벤트를 준비해 봤어요. 어떤 이벤트냐고요? 청취자 여러분이 저희에게 글이나 녹음을 보내 주시면 저희가 잘 읽고 들은 다음 피드백을 드리려고 해요. 여러분의 글이나 말이 아주 자연스런 한국어가 되도록 도와드리고 싶어서 준비해 봤어요. 분량은 짧게는 두세 문장, 길게는 한 문단 정도 보내 주시면 좋을 거 같아요.

주제는 ‘나의 소확행’이에요. 소확행, 혹시 들어 보셨어요?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이라는 뜻으로 줄임말이에요. 소소하다는 것은 대단하지 않고 평범하다는 뜻이고요. 일상을 살다 보면 작지만 진정한 행복을 경험하는 순간이 있지요? 무라카미 하루키라는 일본 작가는 한 수필집에서 행복을 이렇게 정의했다고 해요. 갓 구운 빵을 손으로 찢어 먹는 것, 서랍 안에 반듯하게 접어 넣은 속옷이 잔뜩 쌓여 있는 것, 새로 산 청결한 면 냄새가 풍기는 하얀 셔츠를 머리에서부터 뒤집어쓸 때의 기분이라고요. 여러분은 일상에서 어떤 작은 행복을 경험하시나요? 글로 보내 주시면 글로 답장드리고, 녹음으로 보내 주시면 녹음으로 답장드릴게요. 보내실 곳은 [email protected]이에요. 저희 팟캐스트에서 처음으로 진행해 보는 축하 이벤트에 청취자 여러분의 많은 참여 부탁드려요. 행사 기간은 7월 마지막 날까지입니다.

자, 여기까지 10만 회 다운로드 기념 이벤트를 소개해 드렸고요. 이벤트에 참여하지 못하더라도 저희를 축하해 주고 싶은 분들 많지요? 그런 분들은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저희와 함께 해 주세요. 먼저 축하와 격려의 메시지를 보내 주실 수 있어요. 청취자 여러분의 응원은 언제든 힘이 되니까요. 또 다른 방법은 저희에게 커피 한 잔 사 주시는 거예요. 사실 2년 가까이 팟캐스트를 하고 있지만, 좋은 일 한다고 밥 한 끼 사 주는 사람 하나 없었어요. 저희끼리 서로 격려하면서 왔거든요. 의미 있는 일이어서 기쁘게 하고 있지만 때로는 힘이 들어요. 우리 선생님들이 지치지 않고 이 일을 할 수 있도록 저희에게 커피 한 잔 사 주실래요? 아래에 ‘쌤들에게 커피를’(Buy Me a Coffee)이라는 제목으로 링크를 올려 두었으니 원하시는 분들은 링크를 눌러 후원해 주세요. 물론 커피 안 사 주셔도 여러분을 향한 저희의 마음은 변함없으니 걱정 마시고요.

그리고 지금까지 얘기한 방법으로 참여하실 수 없는 분들도 있을 거예요. 그런 분들은 저희 방송을 계속해서 들어 주시면 돼요. 사실 그것만으로도 저희는 정말 기운이 나거든요. 그럼, 청취자 여러분의 다양한 축하와 응원을 기대하며, 오늘은 여기서 인사드릴게요. 여러분, 고맙습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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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defined - EP. 64 이거 아세요?_키즈 카페

EP. 64 이거 아세요?_키즈 카페

유튜브 https://youtu.be/uXmv0Ko-Uzk

대본 https://mcdn.podbean.com/mf/web/6676hb/ep64_kids.pdf

민쌤: 안녕하세요, 여러분! 사뿐사뿐 민쌤입니다.

권쌤: 안녕하세요? 반짝반짝 권쌤입니다.

민쌤: 권 선생님, 오랜만이에요.

권쌤: 네, 정말 오랜만이네요. 그동안 잘 지내셨어요?

민쌤: 네, 잘 지냈어요. 권 선생님은요?

권쌤: 저도 잘 지냈어요. 아이들 때문에 정신없이 보내기는 했지만요.

민쌤: 권 선생님 아이들이 몇 살이지요?

권쌤: 첫째는 여섯 살, 둘째는 네 살이에요.

민쌤: 아, 한참 손이 많이 갈 나이네요.

권쌤: 맞아요. 먹는 것부터 옷 갈아입기, 씻기, 잠 자는 것까지 다 도와줘야 해서 하루 종일 정신이 없어요.

민쌤: 그렇지요. 그 나이에는 아이들이 스스로 하기 어려우니까요.

권쌤: 아이들이 어서 커서 스스로 하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어요.

민쌤: 생각보다 빨리 올 걸요.

권쌤: 그런가요? 저는 그 날이 빨리 오기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어요.

민쌤: 그럴 만하지요. 그런데 권 선생님은 아이들과 하루를 어떻게 보내세요?

권쌤: 아침에 일어나 아침을 먹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를 영어로 보여 줘요.

민쌤: 아,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영어를 배울 수 있겠네요.

권쌤: 네, 그리고 하루에 한 번은 꼭 집 근처 공원에 가요.

민쌤: 아이들이 공원에 가는 걸 좋아하나 봐요?

권쌤: 네, 공원에 가서 뛰어놀면 아이들도 즐겁고 저도 좀 편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거든요.

민쌤: 아이들이 한참 뛰어놀 나이잖아요.

권쌤: 그렇죠. 그런데 매일 같은 공원을 가면 아이들이 지루해해요.

민쌤: 어머나, 그렇군요.

권쌤: 그럴 때는 한국에 있는 키즈 카페(kids cafe)가 참 그리워져요.

민쌤: 키즈 카페요? 제가 아이들을 키울 때는 그런 게 없었는데, 어떤 곳인가요?

권쌤: 한편에는 아이들을 위한 놀이 시설이 있고, 다른 한편에는 어른들이 차나 식사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요.

민쌤: 그런 곳이 있군요.

권쌤: 네, 키즈 카페는 보통 실내에 있어서 날씨의 영향을 받지 않아요.

민쌤: 그럼 비 오는 날에도 아이들이 마음껏 놀 수 있겠네요.

권쌤: 맞아요. 그리고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놀잇감과 놀이 시설들이 많이 있어요.

민쌤: 어떤 것들이 있는데요?

권쌤: 그네나 미끄럼틀이나 정글 짐(jungle gym)도 있고요. 또 드레스를 입어 보거나 블록 놀이를 할 수 있는 곳도 있어요.

민쌤: 그럼 아이들이 자기가 좋아하는 놀이를 골라서 할 수 있겠네요.

권쌤: 네,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서 지루할 틈이 없어요.

민쌤: 그렇군요. 그럼 어른들을 위한 공간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권쌤: 다양한 간식거리와 음식들이 있어서 아이들을 기다리며 자신만의 시간을 갖기 참 좋아요.

민쌤: 키즈 카페가 아이들만을 위한 공간이 아니었네요.

권쌤: 네. 또 어떤 키즈 카페에는 안마 의자가 있어서, 아이들을 기다리는 동안 어른들은 마사지를 받을 수도 있어요.

민쌤: 어머, 그런 곳이 있다니...제가 아이들 키울 때 있었으면 참 좋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권쌤: 그렇죠? 그리고 생각보다 비용이 비싸지도 않아요.

민쌤: 비용이 어떻게 되는데요?

권쌤: 키즈 카페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보통 한 시간에 4천 원 정도 해요. 좀 비싼 곳은 만 원이 넘기도 하지만요.

민쌤: 그 정도면 비싸지 않은 편이네요.

권쌤: 맞아요. 그리고 부모는 입장료를 따로 지불하지 않아요. 대신 음료나 음식을 사먹는 방법으로 비용을 지불해요.

민쌤: 그렇군요. 한국은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놀이 공간이 있어서 아이 키우기가

참 좋을 것 같아요.

권쌤: 네. 그리고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요리 클래스를 진행하는 키즈 카페도 있어요.

민쌤: 아이들이 직접 자기 손으로 요리를 해 볼 수 있어서 정말 재미있을 거 같아요.

권쌤: 맞아요. 저도 우리 첫째와 원숭이 모양 피자를 만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민쌤: 그렇군요. 키즈 카페가 참 다양하네요.

권쌤: 아, 그리고 아이들이 직업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키즈 카페도 있어요.

민쌤: 그래요? 어떤 방식으로 직업을 체험하나요?

권쌤: 아이들이 직접 경찰관이 되어 경찰차를 타 보기도 하고, 소방관이 되어 불을 꺼 보기도 해요.

민쌤: 그렇군요.

권쌤: 얘기하면 할수록 한국의 키즈 카페가 참 그리워져요.

민쌤: 그러겠어요. 아이들도 마찬가지겠지요?

권쌤: 네, 정말 가고 싶어해요.

민쌤: 다시 한국의 키즈 카페를 갈 수 있는 날이 빨리 오면 좋겠네요.

권쌤: 그러게요.

민쌤: 여러분, 오늘 우리는 한국의 키즈 카페에 대해 얘기를 나눠 보았어요. 어떠셨어요?

권쌤: 여러분 나라에도 이런 공간이 있나요? 언제든 여러분의 이야기를 기다립니다.

민쌤: 오늘도 저희 방송을 들어 주셔서 감사드리고요.

권쌤: 저희는 다음 시간에 새로운 이야기를 가지고 다시 찾아뵐게요. 안녕히 계세요.

민쌤: 안녕히 계세요.

이메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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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defined - EP. 66 쌤들의 수다_인기 있는 앱

EP. 66 쌤들의 수다_인기 있는 앱

"쌤들에게 커피를" https://www.buymeacoffee.com/Int.Korean

유튜브 https://youtu.be/amhgigNn8_g

대본 https://mcdn.podbean.com/mf/web/8ic6i5/ep66_app.pdf

권쌤: 안녕하세요? 여러분! 반짝반짝 권쌤입니다.

민쌤: 안녕하세요? 사뿐사뿐 민쌤입니다.

권쌤: 민 선생님, 날이 많이 덥죠?

민쌤: 네, 너무 더워서 잠을 자기가 어려울 정도였어요.

권쌤: 정말 밤에는 바람 한 점 안 불더라고요.

민쌤: 그러니까요. 권 선생님은 이 더운 날씨에 어떻게 지내셨어요?

권쌤: 너무 더우니까 밥 하기도 힘들어서 배달 음식을 자주 시켜 먹었어요.

민쌤: 주로 도어 대시(DoorDash) 이용하세요?

권쌤: 네, 미국에 있는 대표적인 음식 배달 앱(app)이잖아요.

민쌤: 그렇지요.

권쌤: 도어 대시 얘기하시니까 한국의 배민이 생각나네요.

민쌤: 저도 그 생각 했어요.

권쌤: 청취자 여러분, 혹시 배민 아세요?

민쌤: 한국의 대표적인 음식 배달 앱이에요.

권쌤: 얼마 전에 ‘이거 아세요?’ 코너에서 배달의 민족에 대해 얘기한 거 기억나세요?

민쌤: 그때 배달의 민족이라는 말이 무슨 뜻인지 말씀드렸지요?

권쌤: 네, 배달이라는 말이 우리 민족을 가리키는 순수한 우리말이라는 얘기를 했지요.

민쌤: 또 배달 문화가 아주 발달한 한국을 가리키는 말로 배달의 민족이라는 표현을 쓴다고 했어요.

권쌤: 배민은 배달의 민족을 줄여서 하는 말이고요.

민쌤: 그렇지요.

권쌤: 요즘은 배민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이 앱을 이용해서 음식을 주문하더라고요.

민쌤: 맞아요. 코로나 상황이라 더 그런 것 같아요.

권쌤: 그러고 보니 한국 사람들이 정말 많이 사용하는 앱이 또 하나 생각나는데요.

민쌤: 뭘까요? 혹시 카카오톡 말씀하시나요?

권쌤: 네, 스마트폰을 가진 사람이라면 카톡을 안 쓰는 사람이 거의 없잖아요.

민쌤: 그렇지요. 미국에도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앱이 있지만, 저는 한국에 있는 친구들이나 친척들하고는 주로 카톡으로 문자를 주고받고 통화도 해요.

권쌤: 저도 마찬가지예요. 그리고 카톡으로 전화하면 국제 전화도 무료니까 좋잖아요.

민쌤: 맞아요.

권쌤: 그래서 저는 카톡을 이용해서 한국에 계신 부모님과 영상 통화를 해요.

민쌤: 그렇군요. 카톡에 소통을 위한 기능 말고 다른 기능들도 있나요?

권쌤: 카톡을 사용하는 사람에게 돈을 보내거나 선물을 보낼 수도 있어요.

민쌤: 정말요? 처음 들어 보는데 아주 편리한 기능들이네요.

권쌤: 그렇죠? 청취자 여러분 중에도 혹시 카톡 쓰시는 분 있나요?

민쌤: 꽤 있을 걸요? 제가 가르치는 학생 중에도 카톡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권쌤: 그래요? 다른 커뮤니케이션 앱이 있는데 굳이 카톡을 쓰는 이유가 뭘까요?

민쌤: 문자나 사진이나 영상 보내는 것은 다른 앱이랑 비슷한데, 카톡에 나오는 캐릭터들이랑 이모티콘이 정말 귀엽잖아요.

권쌤: 그렇죠? 문자 주고받을 때 재미있는 이모티콘을 사용하면 분위기도 많이 달라지니까요.

민쌤: 맞아요.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 중에 프레젠테이션을 할 때마다 카톡 캐릭터들을 주인공으로 하는 친구가 있었어요.

권쌤: 그래요? 프레젠테이션이 한결 가볍고 재미있었겠어요.

민쌤: 네, 그 친구는 카톡 캐릭터들을 너무 좋아해서 한국을 방문했을 때 카톡 캐릭터 매장을 찾아가더라고요.

권쌤: 그 정도로 카톡을 좋아했군요.

민쌤: 네, 한국 다녀와서 카톡 캐릭터 인형이랑 찍은 사진을 보여 주면서 한참을 자랑했어요.

권쌤: 저도 홍대에 있는 카카오 프렌즈 매장에 가 본 적이 있어요.

민쌤: 정말요? 카톡 캐릭터들을 카카오 프렌즈라고 하나 봐요.

권쌤: 네, 매장에는 각 캐릭터들로 디자인된 문구나 생활용품들이 많이 전시되어 있어요.

민쌤: 저희 아이도 한국 갔다올 때 카카오 캐릭터가 그려진 필통이랑 방향제 같은 걸 사오더라고요.

권쌤: 외국인들도 많이 방문한다고 들었어요.

민쌤: 그래요? 음, 카카오 프렌즈에 관심 있는 청취자 분들은 한번 방문해 볼 만하겠네요.

권쌤: 네, 홍대뿐만 아니라 명동이나 강남에도 있으니까 한번 들러 보세요.

민쌤: 배민하고 카톡 외에 한국 사람들이 자주 사용하는 앱이 또 있을까요?

권쌤: 세계 어디서나 많은 사람들이 애용하는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 유튜브 같은 게 있겠죠?

민쌤: 네, 젊은 친구들은 SNS에 올리기 위해 예쁘고 재미있는 사진을 찍는 것에 관심이 많더라고요.

권쌤: 그래서 사진과 영상을 찍고 편집하는 앱도 많이 사용하는 것 같아요.

민쌤: 그렇군요. 여러분, 오늘 우리는 한국인들이 많이 사용하는 인기 앱에 대해서 얘기해 봤어요.

권쌤: 여러분 나라에서는 사람들이 어떤 앱을 많이 사용하나요? 언제든 여러분의 이야기를 기다립니다.

민쌤: 그럼 여기서 여러분이 꼭 기억하면 좋을 주요 단어를 알아볼까요?

권쌤: 좋아요. 오늘의 단어는 대표적, 분위기, 생활용품이에요. 대표적, 분위기, 생활용품.

민쌤: 이 단어들의 뜻과 예문은 아래에서 확인하세요.

권쌤: 그럼 저희는 다음 시간에 재미있는 이야기를 갖고 다시 찾아올게요. 안녕히 계세요.

민쌤: 안녕히 계세요.

  1. 대표적: 어떤 집단이나 분야의 상태나 특징을 잘 나타냄
  • 샌프란시스코는 미국의 대표적인 관광 도시예요.
  • 봉준호는 한국의 대표적인 영화 감독이에요.

2. 분위기: 어떤 자리나 장면에서 느껴지는 기분

  • 소개팅 나갔을 때 분위기가 많이 어색했어요.
  • 집안 분위기가 엄격해서 그런지 그 사람은 잘 웃지 않았어요.

3. 생활용품: 생활하는 데 기본적으로 필요한 물건

  • 친구 집들이 갈 때 생활용품을 사가지고 갔어요.
  • 생활용품을 싸게 구입할 수 있는 온라인 쇼핑몰 알아요?

이메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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